'금의환향' 이정재 "저 늙는 것 걱정 안 하셔도"..정우성과 동반 귀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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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배우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금의환향했다.
'제 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던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정재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헌트'로 토론토 영화제에 참석 했고, 정우성은 영화의 주연으로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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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시아 배우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금의환향했다.
'제 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던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정재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헌트'로 토론토 영화제에 참석 했고, 정우성은 영화의 주연으로 함께 참석했다. 정우성도 첫 연출작인 '보호자'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바. 토론토영화제 일정을 함께한 두 사람은 소문난 절친답게 함께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이정재는 "지금과 같이 영화도 열심히 만들고, 기회가 된다면 프로듀싱이나 연출도 꾸준히 해나가고. 더 중요한 건 연기를 더 잘해야겠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헌트'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앞으로도 자연스러운 기회가 이뤄진다면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정재는 앞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 주연상을 수상,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배우가 됐다.
이와 관련 정우성은 "(이정재가) 에미상을 받을 때 전 토론토에 먼저 가 있었다. 호텔방 TV로 봤다 그날 밤에는 당연히 정신 없을 것 같아서 직접 통화는 못했는데 나중에 합류했을 때 간단한 축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에미상 수상에 대해 "개인적인 큰 의미보다는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세계 많은 나라의 관객들과 만나 소통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로 더 잘 만들어서 많은 분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도 저희 둘의(정우성과의) 영화를 훨씬 더 열정적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2 집필 소식과 함께 "그 사이에 이정재를 비롯한 배우가 늙어버릴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이를 언급하자 이정재는 "저 늙는 거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열심히 관리 잘하고 있겠다"며 웃었다. 다음 계획으로는 "뚜렷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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