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오늘은 '팔레트' 졸업식, 25살 지은이에게 남겨줄 것"
박로사 2022. 9. 18. 20:14
가수 아이유가 자작곡 ‘팔레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The Golden Hour)가 열렸다.
아이유는 자작곡 ‘팔레트’를 소개하며 “오늘은 내가 너무 사랑하는 곡의 졸업식이다. 25살 때 이 노래를 작사·작곡 하고 정말 소중하게 불렀던 곡이다. 올해로 30대가 됐다. 이 노래는 25살의 지은이에게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을 불렀을 때가 인생에서 제일 좋았을 때다. 어쩌다 보니 서른이 됐는데, 요새 그때만큼 좋은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곡을 계속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정식 세트 리스트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까지는 크게 아쉬운 마음이 없었는데, 오늘은 좀 아쉬운 마음이 있다. 마지막으로 25살의 마음이 되어서 열심히 불러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유애나(팬덤명)가 ‘팔레트’의 응원법을 따라부르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핑크빛 응원봉이 차례대로 켜지며 관객석을 빛냈고 ‘팔레트’의 마지막을 유애나와 함께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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