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살기 좋은 국가는? 한국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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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는 '2022년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Global Retirement Index·GRI)' 보고서를 발표했다.
나틱시스의 글로벌 은퇴 지수(GRI)는 나틱시스가 조사 기관인 코어데이타 리서치(CoreData Research)와 함께 개발한 다차원 지수로,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브릭스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총 44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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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노르웨이, 2위 스위스 등 유럽 국가 상위권 차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은퇴자들이 살기에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최근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는 '2022년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Global Retirement Index·GRI)' 보고서를 발표했다.
나틱시스의 글로벌 은퇴 지수(GRI)는 나틱시스가 조사 기관인 코어데이타 리서치(CoreData Research)와 함께 개발한 다차원 지수로,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브릭스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총 44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
나틱시스는 각 나라에 대한 투자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이와 같은 조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건강, 삶의 질, 물질적 웰빙, 재정 등 4개 카테고리·18개 세부 항목에 대해 진행했다.
올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노르웨이다. 이어 2~5위는 스위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호주가 차지해 호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주요 국가들의 순위를 살펴 보면 독일 11위, 미국은 18위, 영국 19위, 프랑스 24위다.
처음 조사가 시행된 2012년 24위에 그쳤던 한국은 지난해 23위에 이어 올해는 17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비록 중위권이기는 하나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22위에 올랐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인터내셔널 리빙'이라는 미국의 웹사이트는 매년 이민 또는 이주의 차원에서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는 미국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보니 1위 파나마, 2위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이 10위 안에 들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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