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얼음골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밀양 명소 셋 #소도시여행
라효진 2022. 9. 18. 19:17
'야경 명소' 영남루도 강추!
「 영남루 」
밀양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밀양강을 품은 도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누각 안쪽에는 당대 문장가들의 현판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어요. 영남루 맞은편에는 천진궁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홍익인간 이념이 담긴 단군 영정과 신라, 고구려, 백제 등 역대 8왕조의 시조 위패가 봉안돼 있답니다. 이를 비롯해 돌의 무늬가 꽃을 닮아서 석화로 불리는 기묘한 돌도 산책로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붉은 배롱나무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참, 영남루는 해가 환하게 뜬 낮은 물론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는 야경도 멋지기로 유명하답니다. 특히 야경은 밀양 팔경으로 꼽힐 정도니 꼭 감상하시길 추천해요. 영남루를 방문하는 김에, 근방에 있는 밀양읍성과 무봉사 등의 명소도 함께 들른다면 더욱 풍성한 밀양 여행이 될 듯.
주소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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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겨울에는 더운 김이 올라오는 등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밀양 얼음골을 아시나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한다면 밀양 얼음골을 품고 있는 재약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악지대도 둘러볼 수 있죠. 영남알프스란 밀양, 울산 등의 접경지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산이 유럽 알프스 뺨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또한,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50명까지 탑승 가능한 데다,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한답니다. 하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짜릿한 쾌감을 즐기기에도 좋을 듯하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근처 전망대에서 자연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울긋불긋한 단풍이 눈길을 끄는 가을철, 이곳을 찾는다면 황금빛 억새밭을 산책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답니다. 근방에 있는 호박소를 들러보는 것도 추천. 호박소 또한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데다, 호박을 닮은 독특한 모양새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주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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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아리랑대공원 」
밀양 아리랑 대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밀양 아리랑 대공원은 연못과 산책로를 비롯해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원이에요. 대공원 내 밀양아리랑 아트센터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등이 있어 볼거리도 풍성한 게 장점이죠. 짚라인과 미끄럼틀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 또한 푸른 숲이 있어서 계절별로 달라지는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답니다. 특히 단풍놀이를 즐기기 좋은 가을철 메타세쿼이아 숲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거예요. 대공원에 있는 충혼탑과 쓰리랑숲 방문도 추천! 충혼탑은 전투기와 전차 등이 있는 곳으로, 한국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고 묵념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랍니다. 쓰리랑숲은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에게서 기증받은 나무 등으로 조성된 숲으로 푸르르면서도 맑은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주소경남 밀양시 교동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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