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훈훈한 여사친X남사친 조합이 있다고? 윤아 X 임시완 (feat. 망붕주의)

라효진 2022. 9.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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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인스타그램

요즘 가장 바쁜 연예인이 누가 있을까요? 배우 윤아도 그중 한 명일 텐데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은 물론, 영화 〈공조2〉와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어요. 아이돌 출신인 그는 배우 임윤아로서도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데 윤아와 비슷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로 '제국의 아이들' 멤버였던 임시완입니다. 그는 최근 작품인 〈비상선언〉에서 빌런 역할을 톡톡히 해내,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가수로 먼저 데뷔한 했지만, 배우로 더 유명하죠.

유스토리나인 제공
김정욱 인스타그램
여러 방면에서 멋진 활동을 보여주는 임윤아와 임시완은 실제 친한 사이기도 한데요. 2017년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호흡을 맞추며 절친이 됐다고 합니다. 윤아는 당시 인터뷰에서 “촬영은 이미 끝났지만, 여전히 자주 연락하며 지낸다. 임시완 씨와 홍종현 씨가 굉장히 의지가 됐다”라며 "후반부엔 밤샘 촬영도 많았고 이동시간도 길었는데, 그럴 때마다 오빠들이 분위기를 더 밝게 띄워주고 토닥여 줬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윤아 인스타그램

해당 작품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다진 윤아는 임시완이 군 복무 중일 때 배우들과 함께 면회를 다녀오기도 했어요. 임윤아는 “오빠가 자꾸 '단결'을 외치면서 군대 말투를 쓰고, 벌써 군대 이야기만 엄청 하더라”라고 면회 후기를 전했습니다.

비하인드와 인터뷰를 통해서만 전해졌던 두 사람의 우정은 2021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 더 자세히(?) 밝혀졌습니다. 임시완이 프로그램에 윤아를 초대했어요. 며칠 만에 윤아를 보냐고 묻는 성동일 말에 임시완은 “이틀 만에 본다”라고 답해 각별한 우정을 인증했습니다. 전화 통화하는 짧은 순간에도 편안한 '찐친' 모먼트가 느껴졌습니다. 임시완이 “어디십니까”라고 묻자 윤아는 “지금 가고 있습니다”라고 애교 있게 받아쳤어요.

tvN 〈바퀴 달린 집〉
tvN 〈바퀴 달린 집〉
tvN 〈바퀴 달린 집〉
tvN 〈바퀴 달린 집〉
tvN 〈바퀴 달린 집〉
동시에 훈훈한 장면까지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거울 앞에서 외모를 점검하는 윤아에게 임시완은 "윤아야. 예뻐"라고 다정하게 말했어요. 민망해진 윤아가 "너무 거울 들여다봤어? 얼굴에 뭐 묻었길래. 좀 말해주지 그랬어"라고 하자 임시완은 윤아를 빤히 바라보며 "아 그랬어? 나 그쪽 못 봤어. 앞으로 유심히 볼게"라고 답했습니다. 팬들은 임시완을 향해 '유죄' 외쳤습니다. 이런 다정한 친구가 어디 있냐면서 말이죠.

많은 이를 망붕에 빠트린 두 사람. 지난 5월 개최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현장에서도 함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임시완과 윤아가 찍은 셀카에 팬들은 "선남선녀"라는 반응을 쏟아냈지만, 정작 윤아는 "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서로 셀카 안 찍겠다고 ㅋㅋ"라고 반전 댓글을 남겼습니다. 왠지 이들이 같이 있는 장면은 팬들이 더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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