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에도 이어진 '캐릭터 열풍'..GS25, 캐릭터 젤리 판매 314% 늘어

천인성 2022. 9. 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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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빵'에 이어 '캐릭터 젤리'가 편의점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1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의 캐릭터 젤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14.4% 성장했다. 포켓몬·메이플스토리 등 캐릭터 빵의 인기가 젤리 제품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짱구키링젤리'는 지난 5월 출시 후 현재까지 50만개, '포켓몬키링젤리'는 6월 출시 후 현재까지 80만개 이상 판매됐다.7월 말 출시한 '못말리는짱구젤리'와 9월 초 출시한 '캐치티니핑 2종' 젤리도 각각 40만 개와 1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GS25는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를 사용하고 열쇠고리나 스티커 등을 동봉한 게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짱구키링젤리·포켓몬키링젤리 상품에는 열쇠고리, '못말리는짱구젤리', '캐치티니핑' 상품에는 스티커(캐릭터 씰)가 들어가 있다.

앞서 GS25는 지난 15일 '디지몬젤리'를 출시했다. 디지몬은 2000년대에서 방영돼 28.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애니메이션이다. 기존 캐릭터 젤리와 마찬가지로 디지몬젤리도 120종의 디지몬 스티커를 1개씩 동봉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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