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 대표♥' 박지윤 "20대 때 방황, 굉장히 외로웠다" [종합]

김예나 기자 2022. 9.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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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윤이 화려한 전성기 시절 느낀 외로움을 나눴다.

박지윤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1TV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남양주의 한 숲 속 작은 오두막을 찾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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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박지윤이 화려한 전성기 시절 느낀 외로움을 나눴다. 

박지윤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1TV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남양주의 한 숲 속 작은 오두막을 찾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윤은 "데뷔를 16살에 해서 24살까지 쉬지 않고 일에 쫓겨서 살다 보니까 20대 때 방황 아닌 방황을 하면서 6개월 정도 외국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 어떻게 보면 자발적 고립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때 제가 혼자 고립되다 보니까 나에 대해 많이 알게됐던 시간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지난 2019년 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와 결혼, 지난해 딸을 출산한 후 다시 자신에 대해 궁금해졌다는 박지윤.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나누기도.

박지윤은 "정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만 살았다. 대중과 일하는 사람들이 늘 옆에 있었다. 그때 오히려 굉장히 외로웠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시끄럽게 지내면 잠깐 외로움을 잊을 수 있지만 실제 나를 채워주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홀로 있지만, 그때 나를 알아가고 내가 단단해졌을 때 내면이 채워지니까 고독함을 덜 느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25분 방송된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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