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반짝'..매년 12만명 찾는 공원서 다이아몬드 80개 손에 쥔 美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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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주립공원에서 가져온 흙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한편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1906년 한 농부가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하면서 개발되기 시작한 뒤 1972년부터 아칸소주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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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미국의 한 남성이 주립공원에서 가져온 흙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그가 이곳에서 다이아몬드를 손에 쥔 것은 올해에만 벌써 50번째다.
최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스콧 크레이스는 미국 남부 아칸소주의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이같은 행운을 얻었다.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광산 형태를 갖춘 공원으로, 일반인의 보석 채굴이 허용된 곳이다.
이로써 크레이스는 공원이 개장된 이래 3만5000번째 다이아몬드의 발견자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크레이스는 "공원에서 양동이에 담아온 흙을 집에서 자세히 살펴보던 중 또다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이 공원을 방문해 지금까지 총 80여개의 다이아몬드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 결과 크레이스가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4포인트로 결정됐다. 공원 측에 따르면 다이아몬드의 1캐럿은 100포인트다. 크레이스가 캐낸 것은 매우 작은 보석인 셈이다. 보통 이곳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다이아몬드 무게는 20~25포인트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1906년 한 농부가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하면서 개발되기 시작한 뒤 1972년부터 아칸소주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1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5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가 발견된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5월엔 2.38캐럿에 달하는 거대한 커피색 다이아몬드가 이곳에서 발견됐다. CNN에 따르면 10년 넘게 주기적으로 이 공원을 방문 중인 아담 하딘은 "흙 속에서 반짝이는 무엇인가를 본 순간 다이아몬드라는 것을 직감했다"면서 "그간 공원에서 수많은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지만 2캐럿 이상의 무게를 지닌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앞서 2015년엔 이 공원에서 8.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발견돼 약 100만달러(약 13억9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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