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박동혁 감독 "전반 경기력 최고, 이렇게 해주면 PO 갈 수 있다"

윤효용 기자 2022. 9.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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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안양전 무승부에도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전반전은 올 시즌 베스트급이었다. 안양은 까다로운 팀이고 높이도 높아서 걱정했다. 우리 팀이 힘이 있다는 것과 책임감, 투혼을 보여준 거 같다. 매 경기 이렇게 해줬으면 한다. 내가 어떤 말을 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의 오늘 경기 모습은 뿌듯함을 느꼈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승점 1점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잘 쉬고 4경기를 잘 치러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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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충남아산).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안양전 무승부에도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17일 오후 6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안양이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고 아산은 경남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전반전은 올 시즌 베스트급이었다. 안양은 까다로운 팀이고 높이도 높아서 걱정했다. 우리 팀이 힘이 있다는 것과 책임감, 투혼을 보여준 거 같다. 매 경기 이렇게 해줬으면 한다. 내가 어떤 말을 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의 오늘 경기 모습은 뿌듯함을 느꼈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승점 1점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잘 쉬고 4경기를 잘 치러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우형 감독도 아산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박 감독은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게 내 축구 철학이다. 그런 게 마음적으로 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를 믿고 와줬고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나머지 4경기도 믿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칭찬했다. 


승리는 못했지만 그래도 연패를 막고 순위를 상승시켰다. 박 감독은 "연패가 생기면 힘들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다행히도 강팀에 승점을 땄고 연패는 피했으니 좋은 시너지가 났다. 오늘 같은 마음가짐이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대생 양정운이 원소속팀 안양을 상대로 35분을 활약했다. 박 감독은 "양정운은 20분 정도를 생각했는데 오늘 상당히 좋은 모습과 팀에 필요한 역할을 했다. 22세 자원으로 좋은 경기를 한 거 같다. 30여분을 뛰었다. 오늘 경기로서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후반전 송승민과 김혜성을 동시에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승부수를 띄우려는 전략이었다. 송승민이 경합이 좋고 세컨볼을 강국이를 올려서 노려보려고 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강국이도 슈팅을 여러 차례 때렸고 민서도 그렇다. 안양 수비수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들어가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서도 최근 3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1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유강현이 연이어 침묵했다. 박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슈팅 장면 하나를 설명했다. 다른 방식도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인지를 하고 있을 거 같다. 득점뿐만 아니라 팀에도 헌신해주고 있다. 팀 안에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시즌을 보내지만 마지막에 꼭 득점왕을 탔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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