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박동혁 감독 "안양서 온 양정운, 동기부여 클 거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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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안양에서 임대 온 양정운을 선발로 투입한 배경을 밝혔다.
17일 오후 6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FC안양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가 열린다.
충남아산은 승점 35점으로 6위에, 안양은 승점 62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올여름 안양에서 임대로 데려온 양정운이 이날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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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안양에서 임대 온 양정운을 선발로 투입한 배경을 밝혔다.
17일 오후 6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FC안양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가 열린다. 충남아산은 승점 35점으로 6위에, 안양은 승점 62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아산은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러나 이날 5위 경쟁자인 경남FC도 부천FC에 패하면서 승점 동률이 됐다. 아산에는 5위를 탈환할 기회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전 "오늘 상대는 강팀이라고 생각하는 팀이다. 둘 다 이겨야 되는 입장이다. 신중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이 제일 걱정되긴 한다. 이랜드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체력 저하가 나와서 실점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오늘 잘 견뎌준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매 경기 승점을 따야 해서 한 경기가 잘못되면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게 된다. 교체로 대폭 변화를 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만 잘 버티면 다 우리보다 아래에 있는 팀들과 한다. 경남을 의식 안할 순 없지만 우리 페이스대로 이끈다면 기회가 올 거 같다"며 경기 준비 소감을 전했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3실점이 나왔다. 박 감독은 "첫째로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실수를 하더라도 좀 반복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좀 실수해도 남자답게 좀 당당해지자고 했다. 그리고 내가 실수한 거에 대해서 동료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정말 프로 선수 또는 남자다운 모습들을 운동장에서 좀 보여줬으면 한다. 그러고 지는 거는 어쩔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5경기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안양에서 임대로 데려온 양정운이 이날 선발로 나선다. 양정운 입장에서는 친정팀을 상대해야 한다. 아산은 하루 전 안양에 연락해 미리 동의를 받았다. 임대 선수 출전 금지 조항은 없지만 도의상 연락을 취했다.
박 감독은 "정운이가 안양에서 와서 더 잘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쪽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랐다. 우리 코치가 안양에 있다가 와서 그런 부분을 소통했다. 나와 안양 감독님, 코칭스태프들과 관게도 좋다"고 말했다.
유강현이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 체력 안배를 시켰다. 송승민이 지난 경기에서 두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본인도 굉장히 힘들 거다. 어제 훈련에서도 승민이가 골을 못 넣자 선수들이 약 올리고, 소리지르더라. 믿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려울 때 해결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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