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與 "민주당, 영빈관 신축 영부인 지시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 주호영 "與 원내대표 출마..尹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태풍 '난마돌' 19일 한반도 근접.. 강한 비바람 등
▲與 "민주당, 영빈관 신축 영부인 지시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
국민의힘은 17일 "영빈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낭비라고 정치공세를 펼치던 민주당이 이제는 영부인이 신축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지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도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영빈관은 구민회관 수준이라며 개보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격이 바로 국민의 격이라 지적한 바 있다"면서 "민주당의 국격은 자당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자백하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주호영 "與 원내대표 출마...尹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 인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의 우리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태풍 '난마돌' 19일 한반도 근접... 강한 비바람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11호 태풍 '힌남노'와 마찬가지로 초강력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난마돌은 19일 새벽 제주도 동부를 스치듯 지나며 강한 비바람을 몰아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난마돌은 중심기압 92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3m(시속 191㎞), 강도 '매우 강'의 상태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후 9시쯤 고수온 해역인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60㎞ 부근 해상을 지나며 강도 '초강력'으로 세력을 키웠다가 다시 강도 '매우 강'으로 세력을 줄이며 18일 오후 9시쯤 북동쪽인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방향을 튼다.
▲푸틴 "전쟁 끝내고 싶은데, 우크라가 회담 거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종전 협상 절차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16일(현지시간) AFP·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하던 중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사태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군 철수 뒤 발견된 '시신 450구·고문실 10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지움에서 러시아군이 물러간 뒤 시신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것을 두고 러시아의 잔혹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이지움에서 자행된 잔혹 행위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철수한 하르키우주 동부 도시 이지움에서 시신 약 450구와 고문실 10개가 발견됐다'며 러시아의 전쟁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韓 "사드 걸림돌 안돼야", 中 "상호 예민한 문제"…리잔수 방한이 남긴 것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방한 중인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했다. 이번 방한에서도 한중 사이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를 놓고 양국은 신경전을 벌였다. 윤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해서 "최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됐듯이, 양측이 서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드 문제가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리 위원장은 사드를 "상호 예민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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