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승세" 정윤지, 생애 첫 메이저 퀸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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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21)가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파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알린 정윤지는 8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난코스'에서 정윤지, 박민지, 이소영 등 3명만 언더파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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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과 박민지 공동 2위, '해외파' 전인지 공동 20위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정윤지(21)가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선두에 올랐다.
정윤지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알린 정윤지는 8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후반엔 13, 14, 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침착한 경기력이 돋보였다.
정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다. 데뷔 세 번째 시즌인 올해 첫 승을 올렸던 정윤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한다.
전날 선두였던 이소영(25)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1언더파 215타)다. ‘국내 넘버 1' 박민지(24)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박민지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순항을 하다가 15번홀(파5) 더블보기, 17번홀(파4) 보기로 흔들렸다. 공동 2위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난코스'에서 정윤지, 박민지, 이소영 등 3명만 언더파를 적어냈다. ‘해외파' 전인지(28)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공동 20위(6오버파 222타)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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