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까지..' 황희찬, 절친 홀란과 맞대결 가능할까

김평호 2022. 9. 17.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두 절친의 첫 EPL 맞대결에서 황희찬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노리고, 홀란드는 7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전 경쟁서 밀려난 황희찬, 맨시티 상대 마수걸이 득점 도전
잘츠부르크 시절 한솥밥 먹었던 득점 선두 홀란과 맞대결 주목
울버햄튼 황희찬. ⓒ AP=뉴시스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 6(1승 3무 2패)을 기록 중인 울버햄튼은 14위, 맨시티는 승점 14(4승 2무)로 2위에 자리 중이다.


홈팀 울버햄튼은 올 시즌 득점 가뭄이 심각하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서 3득점에 그치고 있다. 팀 득점이 웨스트햄과 함께 리그 최하위다.


현재 울버햄튼 공격진은 초비상이다. 새롭게 영입한 2m 장신 스트라이커 사샤 칼라이지치는 첫 경기서 전방 십자인대를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팀의 주포 라울 히메네스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맨시티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 와중에 황희찬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토트넘과 3라운드부터 벤치로 밀려나더니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열한 주전 경쟁 중인 황희찬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아직까지 득점포가 없다.


팀 동료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느 정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울버햄튼이 최근 베테랑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하면서 또 다시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 소속으로 리그 89경기에 출전해 52골을 터뜨린 코스타는 EPL 무대서 어느 정도 검증된 공격수다. 전성기가 훌쩍 지났고, 나이도 있지만 울버햄튼이 공을 들여 영입한 만큼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을 가능성이 높다.


EPL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엘링 홀란. ⓒ AP=뉴시스

또 다른 경쟁자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진 황희찬은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포가 더욱 절실해 졌다. 코스타가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전에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


특히 맨시티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엘링 홀란이 활약하고 있어 두 선수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두 선수는 잘츠부르크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활약하며 나란히 빅리그에 입성했다. 특히 맨시티의 붙박이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찬 홀란은 현재 리그 10골로 득점 1위에 오르며 EPL 무대도 빠르게 정복해 나가고 있다.


두 절친의 첫 EPL 맞대결에서 황희찬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노리고, 홀란드는 7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홀란과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서는 출전 시간 확보가 급선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