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유니폼이 웬 말 , 레알이야?'..바르사 팬들 뿔났다

나승우 기자 2022. 9. 17.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최근 유출된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디자인에 단단히 화가 났다.

유출 게시글의 댓글과 SNS에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냐?", "역대 최다 판매 유니폼이 될 거라고? 어떤 팬들이 라이벌 전통 색상의 유니폼을 사려고 하겠나?", "우리는 블라우그라나다. 로스 블랑코스(흰색, 레알 별칭)는 용납할 수 없다", "레알이 블라우그라나, 세녜라(노랑, 빨강 조합의 카탈루냐 전통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상상해봐라"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흰색이 무슨 말이야?'

바르셀로나 팬들이 최근 유출된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디자인에 단단히 화가 났다. 유니폼 색상이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전통 색상인 흰색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푸티 헤드라인스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가 착용하게 될 홈,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바르셀로나의 별칭 '블라우그라나'와 같은 파란색과 붉은색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면을 잘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원정 유니폼은 논란의 중심이 됐다. 푸티 헤드라인스가 공개한 원정 유니폼은 흰색이었다. 나이키 로고와 스폰서 마크가 검은색으로 처리된 것 외에는 모든 부분이 순백색으로 처리됐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바르셀로나는 1970년대 후반까지 흰색 유니폼을 즐겨 입었다. 구단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도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 경험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약간의 논쟁이 있었지만 구단은 이 유니폼이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유니폼의 초기 샘플을 본 사람들은 매우 감명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매체의 설명과는 달리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팬들은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의 전통 색상을 따라가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유출 게시글의 댓글과 SNS에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냐?", "역대 최다 판매 유니폼이 될 거라고? 어떤 팬들이 라이벌 전통 색상의 유니폼을 사려고 하겠나?", "우리는 블라우그라나다. 로스 블랑코스(흰색, 레알 별칭)는 용납할 수 없다", "레알이 블라우그라나, 세녜라(노랑, 빨강 조합의 카탈루냐 전통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상상해봐라"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흰색은 레알이 독점하고 있는 색이 아니다"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대다수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막 시작했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의 예상대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게 될지, 역대 최악의 유니폼으로 남게 될지 벌써부터 다음 시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