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35년 만에 브로드웨이 떠난다..코로나 여파

이창규 기자 2022. 9. 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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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내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오페라의 유령'이 2023년 2월 18일 브로드웨이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랜 기간 공연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2023년을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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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내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오페라의 유령'이 2023년 2월 18일 브로드웨이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연이 막을 내리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객 감소 때문으로, 출연진, 제작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폐막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전설적인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제작했으며, 198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전 세계 183개 도시에서 1억 45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1988년 초연되었고, 19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13억 달러(한화 약 1조 8000억원)의 수익을 냈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랜 기간 공연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2023년을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다만 영국 웨스트엔드에서의 공연은 계속된다. 영국에서도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중단됐으나, 경비 절감을 통해 1년 만에 공연을 재개했다.

사진= '오페라의 유령'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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