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안병훈의 복귀전 순항.."9번홀 칩 샷 이글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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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안병훈(31)의 순항이다.
안병훈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했다.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지난해 우승자 맥스 호마가 공동선두(12언더파 132타)로 도약했고, 전날 선두였던 저스틴 로우어(이상 미국)는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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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렛과 디펜딩 챔피언 호마 공동선두, 김성현 공동 11위
마쓰야마 공동 42위, 강성훈과 노승열 '컷 오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와신상담’ 안병훈(31)의 순항이다.
안병훈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했다.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지난해 우승자 맥스 호마가 공동선두(12언더파 132타)로 도약했고, 전날 선두였던 저스틴 로우어(이상 미국)는 공동 3위다.
안병훈은 3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었다. 5번홀 첫 버디로 가볍게 몸을 푼 뒤 9번홀(이상 파5)에선 21m 칩 샷 이글을 성공시키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13번홀(파4) 보기 이후 16,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최대 380야드의 호쾌한 장타를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2타 차,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안병훈은 2016년 PGA투어에 데뷔했고, 2020∼2021시즌 성적이 부진해 콘페리(2부)투어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1차례씩 하면서 랭킹 포인트 13위에 올라 1부 무대로 복귀했다. 안병훈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와 콘페리투어에서는 우승 경험이 있으나 PGA투어에선 아직 없다.
윌렛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2016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선수다. 루키 김성현(24)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로 주춤했다. 우승 후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42위(3언더파 141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강성훈(35) 공동 74위(1언더파 143타), ‘먼데이 예선’을 거쳐 등판한 노승열(31)은 공동 131위(4오버파 148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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