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반도체 생산량 24.7% 감소..97년 이후 최대 낙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올해 8월 반도체 생산량이 '제로 코로나' 정책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8월 집적회로(IC·반도체 칩)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줄어든 247억개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181억개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중국의 올해 8월 반도체 생산량이 '제로 코로나' 정책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8월 집적회로(IC·반도체 칩)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줄어든 247억개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량은 월간 기준으로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8월의 반도체 칩 생산량 감소 폭(24.7%)은 중국 당국이 반도체 생산량을 월별로 집계한 1997년 이후 사상 최대의 폭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181억개에 그쳤다.
중국 반도체 생산량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당국의 엄격한 통제 정책(제로 코로나)과 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기술경쟁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차질도 중국의 반도체 생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들이 온 친구남편은 성추행·불법촬영…남편은 친구와 불륜 '경악' - 아시아경제
- "보톡스 맞은 줄 알았는데…얼굴 세 배 커져" 유명 여배우 충격 근황 - 아시아경제
-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퍽'…엉망된 벽보고 말도 없이 '쌩' - 아시아경제
- "살면서 가장 큰 고통 느꼈다"…日 성인배우에 무슨 일이 - 아시아경제
- 네덜란드 '홍등가'에 때아닌 여성 홀로그램…이런 슬픈 사연이 - 아시아경제
- "깔보고 떠넘기는 사람 많다면…당신 회사는 썩고 있다" - 아시아경제
- "트럼프 2기, 관세 인상 땐 '오일 쇼크'급 충격…전 세계 물가 더 오른다"[인터뷰] - 아시아경제
- '단돈 12만 원 때문에'..서산 승용차 운전자 살인 범행 경위 '충격' - 아시아경제
- 15분 일찍 왔으니 먼저 간다는 신입사원…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아시아경제
- 시험관 시술로 백인 아이 낳은 흑인엄마…"친자 아닌듯" 의심커지자 결국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