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억 쓰면 뭐하나' 노팅엄, 4연패 빠지며 EPL 강등권 추락

윤효용 기자 2022. 9. 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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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영입 자금을 사용한 노팅엄포레스트가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팅엄은 17일 새벽(한국시간)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풀럼에 2-3으로 패했다.

노팅엄은 지난달 29일 당한 토트넘훗스퍼전 패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시티, 본머스, 풀럼에 차례로 패했다.

노팅엄은 올여름 총 21명의 선수들과 계약하면서 1억 5000만 유로(약 2362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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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노팅엄포레스트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영입 자금을 사용한 노팅엄포레스트가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팅엄은 17일 새벽(한국시간)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풀럼에 2-3으로 패했다.


노팅엄은 전반 11분 타이워 아워니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한 번 꺾인 공을 머리로 밀어넣으며 득점했다. 전반전은 1-0 리드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 3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풀럼은 후반 9분 윌리안의 코너킥을 토시 아다라비오요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2분 주앙 팔리냐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문 우측 상단에 꽂아넣었다. 이어 후반 14분 컷백을 해리슨 리드가 밀어넣으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노팅엄은 후반 31분 오브라이언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무려 4연패다. 노팅엄은 지난달 29일 당한 토트넘훗스퍼전 패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시티, 본머스, 풀럼에 차례로 패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전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같은 승격팀인 본머스와 풀럼에 패한 건 타격이 크다. 현재 리그 19위까지 떨어지며 초반부터 강등권에 위치했다. 


광란의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도 초반 결과는 아쉽다. 노팅엄은 올여름 총 21명의 선수들과 계약하면서 1억 5000만 유로(약 2362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19980-1999시즌 이후 2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했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진 않았다. 황의조 등 영입한 뒤 임대로 보낸 선수들도 있다. 


완전히 새 판을 짰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적시장에서 모았던 기대에 비해 아쉬운 초반을 보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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