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PD "윤남기♥이다은 속도 당연한 게 아닌데..시즌3 부담 有"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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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MBN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듯하다.
종영 후인 15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MBN미디어센터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돌싱글즈3' 박선혜 PD는 "시즌3로 넘어가면서 부담이 제일 컸다. 시즌1, 시즌2는 말에 타서 달리는 느낌으로 했는데, 시즌3는 호흡도 줬고 걱정도 많았다. 고심하면서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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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젠 MBN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듯하다. '돌싱글즈'가 시즌3로도 대박을 냈다.
지난 11일 종영한 MBN, ENA '돌싱글즈 시즌3'(이하 '돌싱글즈3')는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 동거 프로젝트를 다룬 러브 버라이어티. 이번 시즌엔 유현철, 김민건, 최동환, 한정민, 조예영, 이소라, 변혜진, 전다빈이 출연했고 최동환과 이소라, 한정민과 조예영이 최종 커플이 됐다.
종영 후인 15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MBN미디어센터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돌싱글즈3' 박선혜 PD는 "시즌3로 넘어가면서 부담이 제일 컸다. 시즌1, 시즌2는 말에 타서 달리는 느낌으로 했는데, 시즌3는 호흡도 줬고 걱정도 많았다. 고심하면서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3는 시즌2에서 '재혼 커플' 윤남기, 이다은이 탄생했기에 더욱 부담이 됐을 터. 박 PD는 "사실 윤남기 씨, 이다은 씨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결혼까지 이어진 케이스이지 않나. 시청자분들이 그 속도를 생각하다 보니 당연히 결혼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천천히 알아가는 썸의 단계, 연애의 단계를 거치는 커플도 있는데 '언제 재혼하냐' 이런 기다림이 빠르게 생기다 보니까 부담을 갖게 되더라. 윤남기, 이다은 씨는 드라마틱하게 잘 이야기가 됐지만, 그렇게 의도를 한 건 아니었다. 그런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진짜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보니 부담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런 부담 속에서도 '돌싱글즈3'는 시청률,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더불어 최종 선택에선 엇갈렸던 최동환과 이소라가 촬영 이후 실제 커플이 되는 드라마 같은 상황도 펼쳐졌다. 이는 여러 포맷의 연애 예능프로그램이 쏟아지는 상황 속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박 PD는 '돌싱글즈3'가 범람하는 연애 예능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먼저 그는 "다른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프로그램은 출연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기혼자도 그렇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이 많았던 것 같다. 깊이가 있고 다양하게 나오기도 했고, 인생 경험이 있는 분들이 같이 하다 보니 들을 이야기도 많았다. 그래서 조금 더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짚었다.
출연자 선정 배경도 공개했다.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건 진정성"이라는 그는 "시즌이 거듭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방송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두고 지원하는 분들도 있더라. 외형적인 것에만 치중을 하면 그쪽으로 갈 수 있었겠지만, 재혼까지 생각하는 분들을 찾아보고자 했다. 솔직하고 연애에 간절한 분들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즌1, 시즌2, 시즌3 모두 지원했던 조예영에 대해 "예영 씨는 간절함과 진정성이 있는 것 같아서 미팅을 진행했다"며 "처음에는 소극적이고, 먼저 대시가 힘들 수 있다고 해서 고민을 했다. 소극적인 출연자가 연애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찾기 힘든 구조니까. 근데 굉장히 잘돼서 기뻤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MBN, EN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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