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건강 이상설에 입 열었다.."혈액암 투병 중"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다.

안성기는 16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의 데뷔 40주년 기념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이 참석했는데, 이전과 달라 보이는 모습에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오랜만의 공식석상에서 안성기는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조심스레 움직였고, 다소 부어 보이는 얼굴, 가발을 쓴 듯한 어색한 헤어스타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안성기 측근은 "건강 이상이 있었다면 공식석상에 참석하지도 못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건강이상설을 부인한 바 있다.

결국 안성기는 직접 혈액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인터뷰에 따르면 안성기는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던 상태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인 상태라고 함께 전했다.

1952년 생인 안성기는 올해 한국나이로 71세다. 지난 6월 개봉한 '카시오페아'와, 7월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했다.

사진=배창호감독 특별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