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골 넣었는데, 과르디올라 "홀란에게 많은 걸 가르치진 않았다"

유현태 기자 2022. 9.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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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7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단한 공격수다.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홀란의 나이에는 야망을 가지고 있고, 더 발전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더 잘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래에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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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순히 기량보다 품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홀란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다. 2000년에 출생한 어린 선수지만 말 그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리그 6경기에서 10골과 1도움을 올리면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였던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던 것은 이미 팬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 기억이 됐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홀란을 영입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에 대한 칭찬을 연일 이어 가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7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단한 공격수다.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홀란의 나이에는 야망을 가지고 있고, 더 발전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더 잘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래에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이 성격이 좋아서 선수로서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지도하기에 최고의 선수이다.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맨시티에 오기 전에도 있던 것들이다. 이전에도 했던 것들을 게속 해나갈 뿐이다. 많은 것들을 더해주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홀란은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 86골을 기록하며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홀란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췄지만 빠른 속도와 함께 우수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특히 골문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에서도 장점을 보이고 있다. 공을 잡아두고 혼자서 길게 끌기보단 동료들에게 연결해준 뒤 위협적인 위치를 찾는다.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기적'이라는 느낌을 주진 않는다.


한편, 홀란은 이적한 지 한달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8월에 홀란은 5경기에서 9골을 넣었는데, 2013년 12월 리버풀 소속이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10골을 넣은 이후 한달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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