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력·커맨드 안정적" 윤영철 선발로 육성? KIA가 그리는 좌완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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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좌완 최대어' 윤영철(18)을 품었다.
장정석 KIA 단장은 "학창 시절 윤영철이 보여준 기록이나 퍼포먼스는 상위픽의 결과가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우리 팀 모두가 픽할 정도로 당연한 결과였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윤영철의 합류는 KIA의 좌완 뎁스를 더욱 두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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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좌완 최대어' 윤영철(18)을 품었다. 좌완 뎁스가 풍부해진 KIA는 왕국을 꿈꾸고 있다.
KIA는 지난 15일에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제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충암고 투수 윤영철을 지명했다. 장정석 KIA 단장은 "학창 시절 윤영철이 보여준 기록이나 퍼포먼스는 상위픽의 결과가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우리 팀 모두가 픽할 정도로 당연한 결과였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189cm, 87kg 건장한 체격을 지닌 윤영철은 최고 구속 145km/h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을 던진다. 여기에 뛰어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운영 능력 또한 수준급이다. 올 시즌 윤영철은 65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삼진 99개를 잡았고 사사구 11개만을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1.66에 불과했다.
KIA 구단은 "즉시전력감으로 손색없다는 평을 듣는 윤영철은 입단 후 체계적 지도를 받는다면 구속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이 향상되면 성장이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윤영철 지명 소식을 접한 김종국 KIA 감독은 "예상하신 대로다. 윤영철이 랭킹 2위라고 생각해서 뽑았다. 좌우 상관없이 두 번째로 제일 좋은 선수다. 재능이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윤영철의 합류는 KIA의 좌완 뎁스를 더욱 두텁게 만든다. 이미 KIA는 선발진에 '대투수' 양현종과 '신인왕' 이의리가 자리 잡고 있고, 이번 시즌 상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김기훈이 제대를 앞두고 있다. 후반기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외인 듀오' 토마스 파노니와 션 놀린도 좌완이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오른손 자원은 사이드암 임기영뿐이다.
왼손 투수 요원들이 풍성해진 KIA는 좌완 왕국을 건설하고 있다. 김 감독은 "잘 던지기만 하면 전부 왼손 투수로 (선발진을) 구성해도 된다. 올해 상무에서 제대하는 김기훈도 합류하니까 좌완 투수 쪽은 여유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좌완 투수가 많은 것은 어떤 이점들이 있을까. 김 감독은 "대체로 기록을 보면 좌투수가 피안타율이 조금 더 낮은 것 같다. 오른손 투수보다 희귀성도 있고, 중심 타자 중에 왼손 타자가 많다. 각 팀 중심 타선에 포진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윤영철은 선발투수로 육성 단계를 밟을까. 김 감독은 "선발로 생각은 하고 있다. 재능 있는 선수고, 제구력과 커맨드가 안장적이다. 선발, 중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재 윤영철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 중이다. 11일 미국전에서 2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주춤했으나 3일 뒤 네덜란드를 상대로 3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맹위를 떨쳤다. 이후 16일 일본전에서도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윤영철이 국제무대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는 아기 호랑이. KIA는 흐뭇하다.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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