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차기 원내대표 출마 굳힌 듯..조만간 입장발표

김성훈 2022. 9. 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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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17일 오전 SNS를 통해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주 의원은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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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추대 무산에 경선 구도 형성
與이용호 "주 의원 출마 환영"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17일 오전 SNS를 통해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주 의원은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첫 타자로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낸 재선 이용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 의원께서 오늘 저녁 전화로 원내대표에 출마하시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한 주 의원께 감사드리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수 치고 추대하는 것보다 건강한 경쟁을 통해 당에 활력이 생기고 리더십도 확립된다고 본다”며 “당이 살아야 윤석열 정부도 성공할 거다. 제가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힘껏 붙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5선 주 의원은 당내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합의추대’가 거론돼왔다. 다만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이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 외에 출마를 저울질 중인 중진 의원들도 조만간 입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명에 이르던 후보군 중 상당수가 이미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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