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8% "BTS 대체복무 찬성"..10~30대는 '반대' 많아

박현주 2022. 9. 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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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9.8%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의무를 대체복무로 전환하는 데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BTS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BTS 대체복무 전환'에 응답자의 67.5%가 '동의한다'는 응답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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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88.1% "BTS, 국위 선양·문화발전에 기여 중"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국민 59.8%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의무를 대체복무로 전환하는 데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BTS의 맏형 멤버 진(본명 김석진)은 1992년 12월4일생으로,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올 연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16일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BTS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BTS의 대체 복무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38.8%로, 찬성보다 21%포인트 낮았다.

성별로는 응답자 중 남성의 57.3%와 여성의 62.3%가 찬성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3.4%, 50대 66.9%, 60대 이상 68.5%로 중장년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30대 이하(만 18~29세 구간)에서는 반대 54.4%·찬성 43.6%, 30대는 반대 50.0%·찬성 47.9% 등으로 10∼3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BTS의 국위 선양·문화발전 기여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8.1%가 긍정 평가를 내놨다. '매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58.4%,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29.7%였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BTS 대체복무 전환'에 응답자의 67.5%가 '동의한다'는 응답을 한 바 있다. 지난 8일 인터넷 미디어 미디어트리뷴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3%, '잘 모른다'는 응답은 1.2%로 각각 나타났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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