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태풍 영향 제주 오후 비..내륙 늦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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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7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 잡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제주엔 오후부터, 남해안엔 오후 늦게 비가 오겠다.
제주 해상과 남해상엔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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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9도, 낮 최고기온 32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토요일인 17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 잡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서쪽 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제주엔 오후부터, 남해안엔 오후 늦게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올라 한때 덥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5~40㎜,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엔 6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전라 서해안, 제주, 남해안엔 5㎜ 내외가 예보됐다.
제주 해상과 남해상엔 강한 바람이 불겠다. 초속 10~16m(시속 35~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겠다. 이 때문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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