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리위, 열흘 앞당겨 18일 소집.. 이준석 추가 징계 논의할 듯

장효원 2022. 9. 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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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오는 18일 소집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리위 전체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개최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 "이제 18일에 윤리위 개최를 하기로 해놓고도 언론인들이 물어봐도 이야기를 안 해준다"며 "개최 여부까지 숨겨가면서 윤리위까지 열어야 할 이유가 있냐.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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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오는 18일 소집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리위 전체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당초 윤리위 회의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열흘 앞당겨졌다.

앞서 지난 1일 윤리위는 입장문을 내고 당 의원총회가 이준석 전 대표의 '개고기', '양두구육' 발언 등을 놓고 추가 징계를 촉구한 데 대해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 전 대표 추가징계 절차 개시를 위해 회의를 모레로 앞당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리위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한다면 이전 '당원권 정지 6개월'보다 수위가 더 높은 '탈당 권유'나 '제명'의 처분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개최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 "이제 18일에 윤리위 개최를 하기로 해놓고도 언론인들이 물어봐도 이야기를 안 해준다"며 "개최 여부까지 숨겨가면서 윤리위까지 열어야 할 이유가 있냐.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고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어제도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 당이 자신을 제명하는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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