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퇴임후 8번째 책 추천..'비정상회담' 수잔 응원글 남긴 까닭
퇴임 후 꾸준히 책을 추천해 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8번째 추천 도서를 소개했다. 지난 3월 출간된 『지극히 사적인 네팔』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나마스테’라는 인사는 ‘내 안에 있는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을 존중한다’는 뜻”이라며 해당 책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에 대해 “히말라야의 네팔이 아니라 네팔 사람들의 네팔을 알고 싶다면 읽을 만한 좋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나라를 더 알리려고 ‘비정상회담’에 이어 책을 쓴 수잔 사키야의 열정을 격려하며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지극히 사적인 네팔』은 JBT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네팔 출신의 수잔 샤키야의 저서다.
책에는 수잔 샤키야가 히말라야에 오르면서 겪은 셰르파와 네팔의 산, 네팔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과거 문 전 대통령은 ‘야인’이던 2016년 6월 당시 성공회대 교수였던 탁현민 전 청와대 비서관 등과 함께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는 등 네팔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바 있다.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당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등 도서를 추천했고, 추천 이후 이 책들은 주요 서점의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추천 도서인 김훈의 『하얼빈』 역시 6주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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