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짝수해엔 우승?"..이소영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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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25)이 '짝수해 우승' 징크스를 이어갈 기세다.
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소영은 '짝수해 우승' 징크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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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선두 박민지 2위, 정윤지 9계단 점프 3위
서연정 공동 6위, '해외파' 전인지 공동 10위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이소영(25)이 ‘짝수해 우승’ 징크스를 이어갈 기세다.
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에 올랐다. 이소영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1번홀(파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알린 이소영은 곧바로 3, 5,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으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어려운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경기력과 물오른 퍼트감이 돋보였다.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소영은 ‘짝수해 우승’ 징크스로 유명하다. 데뷔 첫 해 1승을 거둔 후 2018년에만 3승, 2020년과 2022년에 1승씩을 올려 짝수 해에만 우승하는 공식을 만들었다. 지난달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해 통산 6승째를 쌓았다.
고난도 코스 탓에 이날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이소영, 조아연(22), 전우리(25), 이기쁨(28) 등 4명에 불과했다. 컷 통과 커트라인은 무려 12오버파로, 지난달 메이저 한화 클래식 대회에서 세운 ‘9오버파’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다.
무자비한 러프와 절벽 같은 그린으로 정상급 골퍼들도 애를 먹었다. 전날 선두였던 박민지(24)는 1오버파를 까먹어 2위(1언더파 143타)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전날 3위였던 서연정(27)은 4오버파를 부진해 공동 6위(3오버파 147타)로 3계단 떨어졌다.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메이저퀸’ 전인지(28)는 4타를 잃고 공동 10위(5오버파 149타)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를 끌어올린 선수도 있다. 정윤지(21)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전날에 비해 9계단 상승한 3위(1오버파 145타)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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