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측 "건강 이상설? 사실무근"
배우 안성기의 건강 이상설이 또 한 번 제기됐다. 다만 안성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개막작 ‘꼬방동네 사람들’ 상영에 앞서 김희라, 김보연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했다.
안성기는 이날 영화를 다시 보는 소감으로 “40년 만에 이 영화를 본다는 건 굉장히 설레는 일”이라고 했다. 이날 안성기의 모습은 과거와 차이가 있었다. 김보연의 부축을 받았고 얼굴 역시 많이 부어 있었다.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안성기의 근황을 접하고 반가움을 표하는가 하면 안성기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이에 16일 안성기 측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괜찮다”고 밝혔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2020년 10월 건강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안성기 측이 밝힌 원인은 단순 과로였다. 그해 여름 내내 안성기가 영화 ‘한산:용의 출현’을 촬영한 데다 집 내부공사로 무리했다며 “입원한 날 피트니스에서 1시간 연속 뛰며 심하게 운동했는데 몸에 무리가 갔나 보다”고 설명했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올해로 만 70세이다.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으며 ‘하녀’, ‘실미도’, ‘라디오 스타’, ‘신의 한 수’, ‘사자’, ‘종이꽃’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영화사를 빛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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