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과 만난다' 황희찬, 맨시티전 대비 훈련.. 英 매체는 또 벤치 예상

허인회 기자 2022. 9.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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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발 명단에선 제외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통해 울버햄턴과 맨체스터시티가 맞붙는다.

울버햄턴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황희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경기를 소화한 황희찬은 최근 3경기는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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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울버햄턴원더러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발 명단에선 제외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통해 울버햄턴과 맨체스터시티가 맞붙는다.


울버햄턴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황희찬의 사진을 공개했다. 양쪽 발목으로 고무밴드를 늘린 채 서있는 황희찬은 진지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팀훈련에 돌입하기 전 몸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황희찬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경기를 소화한 황희찬은 최근 3경기는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9분(토트넘홋스퍼전), 6분(뉴캐슬유나이티드전), 8분(사우샘프턴전)으로 뭔가 보여주기에는 턱없이 짧았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맨시티전 역시 선발로 뛰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대신 페드루 네투,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스가 스리톱을 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밟을 경우 엘링 홀란과 적으로 부딪힐 수도 있다. 두 선수는 레드불잘츠부르크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이름을 제대로 알린 바 있다. 당시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까지 세 선수가 크게 주목받았고 모두 빅 리그에 진출했다.


한편 황희찬의 시즌 초반은 순탄치 않다. 첫 2경기를 선발로 기용된 뒤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포인트는 골 없이 어시스트만 1개 기록했다. 더군다나 장신 스트라이커 사샤 칼라이지치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장기간 이탈하자 디에고 코스타 영입으로 공격진을 다시 보강했다. 기회가 늘어날 줄 알았지만 새로운 경쟁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울버햄턴은 현재 EPL 14위(1승 3무 2패, 승점 6)로 갈 길이 멀다.


사진= 울버햄턴원더러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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