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수거·관리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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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를 제작한다.
지도는 향후 해양쓰레기 수거·관리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1차연도 실태조사는 도내 7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도서 지역 일제조사를 실시해 쓰레기 분포현황과 쓰레기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도서 지역 해양쓰레기 수거·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분포 지도를 만들어 정확한 위치정보 기반의 해양쓰레기 수거 기술을 개발하고 장비 현대화 등을 통해 수거·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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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를 제작한다. 지도는 향후 해양쓰레기 수거·관리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16일 충남연구원 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충남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조사 및 관리방안(1차연도)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충남 지역 33개 유·무인 도서의 해양쓰레기 현황과 대책을 살피는 자리로 마련됐다.
용역사인 서해안 기후환경연구소는 보고회에서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진행해 온 1차연도 연구수행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향후 관리·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충남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실태조사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2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도의 역점사업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차연도 실태조사는 도내 7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도서 지역 일제조사를 실시해 쓰레기 분포현황과 쓰레기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도서 지역 해양쓰레기 수거·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데 방점을 뒀다.
우선 실태조사에선 7개 시·군의 33개 유·무인 도서에 쌓인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를 작성해 계절별 분포 특성 및 재질의 특성, 도서 내 미처리 해양쓰레기 현황 등이 수집됐다.
조사 내용을 통해 용역사는 도서 특성상 지속적인 수거가 어려워 장기간 방치되거나 생활 쓰레기와 혼합돼 적치되는 등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도서별 특성에 맞는 수거·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해양환경정화선·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연계 지원, 도서 폐기물 분리 적치장 설치 및 주민 주도 관리체계 구축 등 연구 성과를 활용하는 방안도 내놨다.
도는 이번 1차연도 도서 지역 실태조사와 앞으로 추진할 2차연도 육지부(연안), 3차연도 침적 해양쓰레기 대상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해양쓰레기 현존량과 수거 후 적치(방치) 현황을 파악해 체계적인 수거·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분포 지도를 만들어 정확한 위치정보 기반의 해양쓰레기 수거 기술을 개발하고 장비 현대화 등을 통해 수거·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양쓰레기 분포현황을 도서·연안·침적 쓰레기별로 세분화해 전수조사하는 중”이라며 “1∼3차연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해양환경 특성에 맞는 해양쓰레기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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