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독한 감기? 두 질환 차이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을 소위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기는 빠른 시일 내에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많은 반면, 독감은 비교적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합병증 위험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 역시 두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돼 독감과 유사한 면이 있지만 몸살 기운이 먼저 찾아오며 고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염되거나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은 채로 눈, 코, 입을 만져 감염될 수 있다. 독감에 걸리면 1~4일의 잠복기를 지나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열흘 이상 지속된다. 반면 감기는 200여 개의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다. 감기 역시 두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돼 독감과 유사한 면이 있지만 몸살 기운이 먼저 찾아오며 고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3~4일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독감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기관지염, 폐렴,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타미플루나 리렌자 등의 약물로 치료할 수 있고, 합병증 위험이 큰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등을 투여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감기는 끊임없이 변종을 일으키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특정 백신을 미리 주사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쓰기 어렵다. 바이러스가 저절로 사그라들 때까지 해열제나 콧물·기침약으로 증상을 가라앉힌다.
한편, 독감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이용해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등을 고위험군으로 정하고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2019년 이후 처음
- 올해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예상… 만성질환자 예방접종 필수
- “결혼 앞두고 다이어트” 남보라, 건강한 ‘집밥 식단’ 공개… 뭐 먹나 봤더니?
- 고윤정, "하루 최대 '이만큼'만 잔다"… 수면 부족, 살도 찌운다는데?
- 누우면 유독 숨 차는 사람, ‘이곳’ 망가지고 있는 중일 지도
- 요즘 많이 보이던데… '위' 안 좋은 사람은 '이 과일' 먹지 마세요
- 이불 젖을 정도로 생리 양 많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 “18년간 아래에서 통증”… 결국 질에서 ‘이것’ 발견된 女, 무슨 일?
- “수술 시작하자마자 ‘이것’으로 사망”… 살 빼고 싶었던 英 여성에게 무슨 일?
- 밀가루 음식 먹으면 뱃살 나오던데… 이유 대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