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현장 찾은 김현숙 여가장관 "비통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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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신당역 살인사건'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이 조속히 통과돼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더욱 강력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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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신당역 살인사건’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이 조속히 통과돼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더욱 강력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스토킹 피해자가 신고 초기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시행 중인 상담, 무료법률 지원과 더불어 피해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긴급임시숙소와 임대주택을 활용한 주거지원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찾았다. 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헌화를 마친 뒤 애도의 말과 함께 ‘스토킹피해자보호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15일 ‘신당역 살인사건’ 관련해 “일반 시민이 더 이상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부처는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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