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태풍 난마돌, 방심하지 말라!" .. 오는 18일 오전 9시, 비상 1단계 발령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9.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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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은 경남을 직접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방심하고 있을 순 없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로 태풍 난마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돌입을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연안 지역 등 7개 시·군에는 현장 상황 관리관이 파견돼 재해위험지역 예찰, 주민대피 시설 확인 등 태풍 대비상황을 지도·점검하고, 도와 시·군 간 신속한 상황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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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태풍 간접 영향 대비 총력 대응
박완수 경남도지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이번 태풍은 경남을 직접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방심하고 있을 순 없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로 태풍 난마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돌입을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해안가, 지하 시설 등 위험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재난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는 18일께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을 거쳐 규슈 지역에 상륙하며, 이날 저녁부터 남해안이 태풍의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예측됐다.

경남도는 태풍 북상 시 해안가와 저지대를 중심의 침수 피해를 예상하고 배수펌프장, 재해 예·경보시설, 위험지역의 CCTV 가동상태를 확인한다.

강풍에 대비해 수산증·양식장, 해상가두리 시설의 안전조치, 공사장 타워크레인과 낙하위험물, 옥외광고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태풍 진로를 24시간 확인해 상황에 따라 주민대피, 복구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시·군 등 관련 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연안 지역 등 7개 시·군에는 현장 상황 관리관이 파견돼 재해위험지역 예찰, 주민대피 시설 확인 등 태풍 대비상황을 지도·점검하고, 도와 시·군 간 신속한 상황을 공유한다.

도민 안전본부 관계자는 “주차장 등 지하공간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 차량을 밖으로 이동시키려 해서는 안 되며, 난간 등을 붙잡고 최대한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며 “공동주택은 차수판과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을 비치하고 집중호우가 예보될 때 신속히 설치하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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