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서 혁신신약 임상결과 공개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9.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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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조합하면 장 성장 촉진과 항염증 효과로 염증성 장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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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에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참여했다./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먼저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인 HM15912의 2상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 기간, 목표 수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스터 발표로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HM15912 단독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HM15912는 GLP-2 유사체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한 신약이다. 체내 지속성을 높이고, 융모세포가 잘 자라도록 해 월 1회만 투여해도 되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5912는 2019년 미국 FDA와 유럽 EMA, 한국 식약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엔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2021년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또한,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병용했을 때 염증성 장질환 치료가 가능한지를 동물모델로 확인한 연구도 발표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최대 월 1회 투여 가능한 바이오신약으로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혈당 및 체중감소 효능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질환 및 신장질환 발생률 감소 효능까지 입증된 의약품이다. 이번 연구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 지표들을 억제하고 소장 무게를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으며, 병용했을 때 추가적으로 더 개선되는 게 확인됐다. 특히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설치류 모델 대상 병용 연구에서는 장염증을 더욱 완화하고 장손상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조합하면 장 성장 촉진과 항염증 효과로 염증성 장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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