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법률구조공단에 가상자산 '루나' 수수료 수익금 기부
서명수 2022. 9. 16. 14:40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가상자산 루나의 거래 수수료 수익금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액은 약 1800만 원 규모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루나 등 가상자산 투자로 인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를 구제하기 위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등에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코빗은 지난 5월 루나 유의 종목 지정 이후부터 거래 지원 종료 때까지 발생한 수수료 수익 전액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코빗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루나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코빗 리서치센터는 ‘테라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으로 인한 법적 분쟁이 늘어나는 만큼 투자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법률 구제가 필요하다”면서 “국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로서 책임감을 갖고 바람직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휘재, 가족과 돌연 캐나다행..."비난 여론, 상실감에 괴로워해"
- 영국 여왕 관 앞에서 '쿵'…백발의 경비병이 쓰러졌다
- 하정우 "10m 걷기도 무서울만큼 살벌했다"…수리남 비하인드
- "신당역, 국가가 못지켰다"던 한동훈 "스토킹, 합의해도 처벌"
- [단독] "신당역 대책 10시까지 내라"…서울교통공사 뒷북 수습
- 매머드급 변호인단 최소 10억…운명의 재판 서는 이재명의 고민
- "부차 참사보다 심하다" 우크라 탈환 이지움 440명 집단매장
- '일당 125만원' 포스코 승부수…'하루 손실 500억' 고비 넘겼다
- 손 사진 한장만으로 협박 시작…성착취물 사냥꾼 '교묘한 미끼'
- '싱글맘' 김나영, 건물주 됐다…강남 역삼동 99억원에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