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가니 '난마돌' 온다 .. 경남도, 이번에도 '태풍 피해 최소화'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곳곳을 할퀸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를 채 털어내기 전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경남도가 취약시설 긴급 사전 점검에 나섰다.
정연상 농정국장은 "지난 태풍 힌남노 때 도지사 특별 지시에 따라 농업 전 분야 걸친 긴급 현장점검을 한 덕에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보완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와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곳곳을 할퀸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를 채 털어내기 전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경남도가 취약시설 긴급 사전 점검에 나섰다.
도는 기상청 발표대로 태풍 난마돌이 현재 경로를 유지하면 남해안 농작물, 농업시설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수리, 원예, 축산 등 취약 시설을 점검했다.
재해 위험 저수지 56곳 등은 응급 복구 상황, 수위 관리, 균열·누수 여부를 살피고 수방 자재 확보 상황을 확인했다.
배수장 465개소에서는 배수펌프 가동상태와 가동인력 배치상황, 고장 시 비상 대처 계획 수립 등을 살폈다.
도는 7183㎞의 배수로를 살피며 수로 내 흙이나 수초 등 이물질이 막고 물길을 막지 않는지 정비했다.
낙과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 90개소와 시설하우스 60개소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시설 결박·고정상태, 경사지 피복 조치, 방풍망 정비 등 이행 여부를 검사했다.
태풍 힌남노 피해 농가 7개소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배수로 정비, 시설 장비 결박, 비상 발전기 작동 여부 등을 챙겼다.
경남도는 태풍 힌남노 대응 때와 마찬가지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에 돌입한다.
농업인 안내, 응급 복구 등 태풍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상특보·예방요령 전파, 피해 상황 관리, 상황 회의 개최·전파 등을 신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기상특보 발령 시 SMS 발송 등 현장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해 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대피를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상 농정국장은 “지난 태풍 힌남노 때 도지사 특별 지시에 따라 농업 전 분야 걸친 긴급 현장점검을 한 덕에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보완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와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