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사용자 늘어난 넷플릭스..드라마 '우영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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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에 힘입어 1위를 고수했다.
16일 국내 최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OTT 앱의 8월 사용자 수는 4287만5878명, 총 사용 시간은 17억4354만750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OTT 앱의 8월 사용자 수(MAU)는 넷플릭스가 1213만7780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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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MAU 1214만명 수준으로 1위
티빙, 시즌 합병 기준 웨이브 제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8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에 힘입어 1위를 고수했다. 6월 1117만명 수준이었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MAU)는 7월과 8월 연달아 1200만명대를 기록하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티빙은 시즌과의 통합 기준 MAU가 562만명에 달해 웨이브를 제쳤다.
16일 국내 최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OTT 앱의 8월 사용자 수는 4287만5878명, 총 사용 시간은 17억4354만750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OTT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4.5%로, 10명 중 8명이 사용했다. 분석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9월 11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주요 OTT 앱의 8월 사용자 수(MAU)는 넷플릭스가 1213만7780명으로 가장 많았다. 넷플릭스는 6월 29일 드라마 우영우 방송 이후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MAU는 1117만5910명이었으나, 7월 MAU는 1212만421명, 8월 MAU는 1213만7780명으로 우상향 흐름을 유지했다.
합병을 앞둔 티빙과 시즌의(중복 제외) 8월 사용자 수는 561만6405명으로, 주요 국내 OTT 8월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웨이브의 8월 MAU는 432만3469명이었다. 다만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 및 사용 시간은 웨이브가 각각 10.6일, 10.16시간으로 가장 높았다.
스타마케팅에 따라 OTT 앱 신규 설치량에도 변화가 생겼다. 쿠팡플레이는 7월 13일 손흥민 토트넘 경기를 단독 생중계하며, 44만7922건의 신규설치 건수를 기록했으며, 8월 14일 임영웅 콘서트를 단독 생중계한 티빙의 신규 설치 건수는 4만8307건에 달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9월 8일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공개 후 일간 사용자 수 30만4743명을 기록했으며, 신규설치는 2만2949건으로 전일(4964건) 대비 362% 증가했습니다. 9월 8일 신규 설치자 사용자 구성은 여성이 63.6%였고, 그중 20대가 27.3%로 가장 높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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