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수원FC 이승우, K리그1 32라운드 MVP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이승우(24)가 프로축구 K리그1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MVP로 이승우를 선정했다. 이승우는 지난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수원FC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이 경기에서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중볼을 잡은 뒤, 상대 수비 둘을 앞에 두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1-1로 맞선 후반 45분에는 라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떨어뜨려 준 공을 오른발 터닝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승우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수원FC는 승리를 챙겼다.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수원FC는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

3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조영욱(서울)과 라스(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이승우와 바로우(전북), 김건웅(수원FC), 신진호(포항)가, 수비수에는 김진수(전북), 그랜트(포항), 오스마르(서울), 이용(수원FC)이 뽑혔다.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선정됐다.

K리그2 39라운드 MVP로는 전남 드래곤즈의 발로텔리가 선정됐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