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대체복무, 59%가 동의..40대 이상부터 찬성 많아

조혜진 기자 2022. 9. 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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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문제를 두고 찬반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한 번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BTS) 대체 복무 전환 동의여부'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장관의 발언 후 첫 여론조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반대 의견이 찬성을 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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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문제를 두고 찬반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한 번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BTS) 대체 복무 전환 동의여부'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동의한다가 59.8%, 동의하지 않는다가 38.8%, 잘 모름은 1.4%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57.3%), 여자(62.3%)로 여자가 5%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만18세에서 29세(43.6%), 30대(47.9%), 40대(63.4%), 50대(66.9%), 60세 이상(68.5%)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대체복무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3일 하루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8,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04명이 응답을 완료, 2.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한편,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데드라인(시한)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며 여론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1992년생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갑작스럽게 병역 특례 건을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국방부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혼란한 와중에도 여러 기관들을 통해 여론조사가 이뤄졌다. 이 장관의 발언 후 첫 여론조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반대 의견이 찬성을 앞선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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