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인원 줄어 수시 경쟁률도 영향..서울대 상승, 고대·연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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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인원이 줄어들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에도 영향을 줬다.
수시모집 인원을 14% 줄인 서울대만 소폭 증가했고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경쟁률이 감소했다.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337명(14.1%) 축소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시 모집 정원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인원이 감소해 경쟁률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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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4% 줄어 소폭 상승한 6.86대 1
연대는 14.09대 1, 연세대 12.69대 1
첨단 분야 계약학과, 모집인원 늘어 경쟁률 하락
고3 수험생 인원이 줄어들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에도 영향을 줬다. 수시모집 인원을 14% 줄인 서울대만 소폭 증가했고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경쟁률이 감소했다.
1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서울대는 6.86대 1로 전년(6.2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고려대는 14.09대 1로 전년(14.66대 1)보다 소폭 감소, 연세대 경쟁률은 12.69대 1로 지난해(14.64대 1)보다 낮았다.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337명(14.1%) 축소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시 모집 정원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인원이 감소해 경쟁률이 낮아졌다. 올해 고3 수험생 인원은 43만1118명으로 지난해(44만6573명)보다 1만5455명(3.5%) 적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 계약학과 모집인원 경쟁률도 대체로 감소했다. 모집인원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데다 신설한 계약학과들까지 가세하면서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업우수형 전형의 경쟁률은 10.5대 1로 지난해(16.7대 1)보다 크게 감소했고,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도 8.3대 1로 전년(13.63대 1)보다 입시 문턱이 낮아졌다.
올해 신설된 계약학과인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중하위권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업우수형 15.33대 1, 12.67대 1, 계열적합형 13.22대 1, 10.13대 1로 마감됐다.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의 경쟁률은 5.55대 1이다.
의약학 계열 경쟁률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 전형 경쟁률이 5.33대 1(지난해 6대 1)로 하락했지만 일반전형 경쟁률은 14.58대 1(지난해 11.74대 1) 로 소폭 상승했다.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 21.6대 1, 학업우수형 26.56대 1, 계열적합형 24.47대 1로 지난해보다 모두 낮아졌다. 작년 경쟁률은 22.8대 1, 29.89대 1, 24.73대 1이었다. 연세대 약학과는 논술전형 지원자가 지난해 147.2대 1에서 99.8대 1로 대폭 감소했고 활동우수형 경쟁률 역시 18.67대 1에서 12.17대 1로 줄었다. 작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짤 수 있었던 덕에 약학과 지원자가 분산된 영향이다.
16일까지 수시 원서 접수를 받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공주교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중앙대, 진주교대, 한국외대, 한양대(서울), KAIST다. 가톨릭대 등 나머지 대학은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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