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당역 살인사건 큰 충격, 피해자보호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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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신당역에서 벌어진 여성 역무원 살인사건과 관련해 "출장(해외순방)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제도를 보완해서 이런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분경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에 많은 언론 조간 기사에서 (나온)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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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신당역에서 벌어진 여성 역무원 살인사건과 관련해 "출장(해외순방)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제도를 보완해서 이런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분경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에 많은 언론 조간 기사에서 (나온)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관련 발언을 하면서 "작년에 스토킹 방지법을 제정, 시행을 했습니다마는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라고 짚었다.
한편 서울중부경찰서는 전날(15일)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아무개(31)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해외순방 일정 직접 설명하기도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모두발언을 통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해외순방 일정과 관련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스페인 순방에 이은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먼저 취재진을 향해 "여러분들, 오늘 뵈면 또 한 주 후에나 뵙게 될 듯하다"면서 "저랑 같이 가는 (기자)분들, 여기 많이 계시죠?"라고 묻기도 했다. 그리고는 "이번 유엔(UN)총회의 논의 주제가 어떤 분기점의 순간, 분수령의 상황 이런 것"이라며 "복합적 위기와 그 해결의 모색이라고 하는 이런 것을 주제로 각국의 정상과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런 복합위기에 전 세계가, 또 유엔이라고 하는 이 시스템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다"라며 "또 캐나다 순방에 대해서는 아마 우리 안보실에서 여러분들께 잘 브리핑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에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릴 예정인 한·미, 한·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 예정인지'를 묻는 말에 "양국의 발전과, 또 여러 가지 그런 글로벌한 이슈, 또 양국의 현안 이런 것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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