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의 급성장, 카세미루도 주전 장담 못한다

윤효용 기자 2022. 9. 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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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시즌 초반부터 예상 외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중앙에 나선 맥토미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카세미루 영입 후 맥토미니가 돋보이는 활약을 하면서 오히려 주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맥토미니의 활약에 카세미루도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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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시즌 초반부터 예상 외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새벽(한국시간) 몰도바의 짐브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맨유가 셰리프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과 전반 3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대부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중앙에 나선 맥토미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맥토미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짝으로 출전해 수비적인 플레이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태클 5개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태클을 성공시켰다. 경합 승리도 3회로 라파엘 바란에 이어 2위였다. 경합 성공률 100%를 자랑했다. 


단순히 한 경기에서만 잘하고 있는 건 아니다. 맥토미니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개막전 패배 이후 꾸준히 높은 평점을 받았다.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볼 경합과 태클이 뛰어나다. 리버풀전에서도 태클 3개, 가로채기 2회를 성공시켰고 아스널 전에서도 태클 2개, 클리어링 4개, 드리블 차단 2회 등 강팀 상대로도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맨유는 올 시즌 레알에서 카세미루를 큰 돈을 주고 영입했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41억 원)으로 30세 미드필더 치고 높은 편이다. 그러나 카세미루 영입 후 맥토미니가 돋보이는 활약을 하면서 오히려 주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총 5경기 나섰는데 레알소시에다드전을 제외하면 4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맥토미니의 활약에 카세미루도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맨유에 합류할 때만 해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카세미루의 최근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팀에 적응을 마칠 경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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