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없어서 감독 못 자르는' 유벤투스, 스태프라도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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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감독 교체할 돈이 없어서 코칭 스태프 일부만 교체할 계획을 세웠다.
유벤투스는 시즌 초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때 아리바베네의 대답은 "당신들이 다음 감독 연봉을 대 줄 건가?"였는데, 농담이라고 해명하긴 했지만 돈 문제 때문에 감독을 갈아치울 수 없다는 건 사실로 보인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대신 유벤투스는 의무 관련 스태프 변화를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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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가 감독 교체할 돈이 없어서 코칭 스태프 일부만 교체할 계획을 세웠다.
유벤투스는 시즌 초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승 4무로 8위에 그쳤다. 허울뿐인 무패 행진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15일 벤피카와 가진 홈 경기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한 뒤 경질 여론이 거세졌다. 팬들이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 디렉터를 만나 감독 경질을 직접 요구하기도 했다. 이때 아리바베네의 대답은 "당신들이 다음 감독 연봉을 대 줄 건가?"였는데, 농담이라고 해명하긴 했지만 돈 문제 때문에 감독을 갈아치울 수 없다는 건 사실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4년 계약이 남아 있고, 연봉은 900만 유로(약 126억 원)다. 경질시 합의금을 주거나 새 구단에 취직할 때까지 연봉을 계속 지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새 감독 인건비와 2중으로 지출을 해야 한다.
대신 유벤투스는 의무 관련 스태프 변화를 고려중이다. 부상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공격의 창의성을 담당해줄 수 있는 폴 포그바, 페데리코 키에사가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으며 마누엘 로카텔리, 아드리앙 라비오,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카이우 조르지 등의 부상으로 초반 심한 전력 공백을 겪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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