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로파 데뷔골, 마음 다잡고 맨유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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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잔류를 확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파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2년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한 호날두는 그해 UEFA컵(현 유로파리그) 2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로 떨어지자 이적을 추진했고 높은 몸값과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면서 끝내 유니폼을 갈아입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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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7분 PK골 성공 후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 펼치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잔류를 확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파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몰도바 키시나우 스타디오눌 짐브루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셰리프와의 E조 조별리그 원정 2차전서 2-0 승리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으로 인해 호날두를 원톱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최근 이적설로 시끄러웠던 호날두는 잔류를 결심, 프로다운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맨유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전반 37분 디오고 달롯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정 가운데로 공을 차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호날두 입장에서는 자신의 첫 유로파리그 득점이었다.
지난 2002년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한 호날두는 그해 UEFA컵(현 유로파리그) 2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실력을 인정받은 호날두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서 커리어를 쌓았고 최상위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뛰었다. 업적은 화려하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183경기에 출장, 140골을 넣었고 최다 출전은 물론 최다골 기록을 동시에 보유 중인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호날두의 집착은 축구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로 떨어지자 이적을 추진했고 높은 몸값과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면서 끝내 유니폼을 갈아입는데 실패했다.
결국 맨유 잔류가 확정된 호날두는 마음을 다잡고 현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하듯 유로파리그 데뷔골을 터뜨리자 성큼성큼 뛰어가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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