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독소 빼기..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9.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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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독소가 쌓이면 염증이 발생하면서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취침 전·기상 후 스트레칭 필수체내 독소를 제거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보충은 필수다.

몸에 치명적일 수 있는 세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도 한다.

파인애플·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체내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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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나 녹차, 해조류 등과 같은 식품을 챙겨 먹으면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독소가 쌓이면 염증이 발생하면서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성 피로는 물론, 혈관·장기가 손상될 경우 과민성장증후군,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질환을 겪을 위험도 있다. 평소 다양한 방법으로 체내 독소를 배출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취침 전·기상 후 스트레칭 필수
체내 독소를 제거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보충은 필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취침 전·기상 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잠들기 전 복부 마사지를 하면 뱃속 장기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양손을 배 위에 겹쳐 얹고 살짝 힘을 준 뒤 위아래로 굴리듯 풀어주면 된다.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면서 누르거나, 양손 옆구리를 눌러주는 것도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할 경우 혈액·림프 순환에 도움이 된다. 일어날 필요 없이 누워서 팔·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거나, 몸통을 S자로 움직이도록 한다. 독소 배출을 위해서는 매일 잠시라도 산책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액·림프 순환을 도우며, 체온을 올려 땀으로 독소를 배출한다. 특히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일수록 산책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킬 필요가 있다.

마늘·녹차·해조류, 독소 배출에 도움
독소 배출을 돕는 식품들을 챙겨먹는 것도 방법이다. 마늘, 녹차 등이 대표적이다. 마늘의 매운맛과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은 항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몸에 치명적일 수 있는 세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도 한다. 피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는 것 또한 막는다. 녹차 속에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들어 있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암 예방을 돕는다. 녹차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다이옥신을 흡착·배출하기도 한다. 지용성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은 몸에 흡수된 후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해조류, 발아현미이나 파인애플, 망고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해조류에는 비타민, 요오드,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면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가 된다. 특히 파래 속 ‘알긴산나트륨’ 성분은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중금속 배출 또한 돕는다. 발아현미의 경우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배가량 많아, 소화되고 남은 영양분과 찌꺼기를 배출시키고 체내 독소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체내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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