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데뷔골 없는 황의조, '지원군' 황인범·하메스·마르셀루의 도움이 절실

조효종 기자 2022. 9. 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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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 입단 후 5번째 경기에서도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였던 리그 3라운드 이오니코스전에서 펩 비엘의 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팀 자체가 최근 공격력이 무딘 편이다.

황인범이 마지막으로 출장한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는 3골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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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 입단 후 5번째 경기에서도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좀처럼 공이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라 새로운 전력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을 가진 올림피아코스가 프라이부르크에 0-3 완패를 당했다. 두 팀의 순위는 최상위와 최하위로 갈렸다. 조별리그 2연승에 성공한 프라이부르크가 1위, 2연패한 올림피아코스가 4위다.


황의조는 이날 변함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임대로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뷔전에서만 교체 출전했고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이다.


팀이 기대하는 득점은 아직이다. 두 번째 경기였던 리그 3라운드 이오니코스전에서 펩 비엘의 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림피아코스 팀 자체가 최근 공격력이 무딘 편이다. 3경기 2득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공격 전개가 잘 되지 않는다. 공격수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황의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게 되면 최대한 슈팅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팀 내 최다인 슈팅 3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다. 황의조 외에는 팀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전반 12분 경기장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몰다가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날 올림피아코스의 첫 번째 슈팅이었다. 전반 39분에는 뒤쪽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했다. 슈팅이 달려 나온 골키퍼 맞고 튀었다. 후반 26분에는 교체 투입된 풀백 곤살로 아빌라의 스루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혼자 힘으로 역부족인 상황, 다행히 곧 지원군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동료인 황인범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황의조보다 한 달 앞서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한 황인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입단하자마자 팀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황인범이 마지막으로 출장한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는 3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올림피아코스의 화력이 기대 이하인 최근 3경기에서는 결장했는데, 최근 라인업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경력이 화려한 신입생들의 가세도 기대해 볼 만하다.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레알마드리드 출신 풀백 마르셀루, 공격형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연이어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정점에서 내려온 상태지만 공격적으로 한 방이 선수들이라 황의조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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