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고도 토란은 '정답'..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 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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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 풍부해 '땅속의 계란'이라 불리는 토란은 추석 전후에 수확한 것이 맛도 영양도 가장 좋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토란을 더욱 맛있고 유용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당질 성분의 점질물질)과 요오드 성분은 토란 속 수산석회 등 유해성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걸 막아 준다.

들깻가루는 토란의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매생이는 철분이 많아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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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을 다시마와 함께 먹으면 유해성분 체내 흡수를 막을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영양이 풍부해 '땅속의 계란'이라 불리는 토란은 추석 전후에 수확한 것이 맛도 영양도 가장 좋다. 충분히 익힌 토란은 소화를 도와, 명절 후 과식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는 데도 유용하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토란을 더욱 맛있고 유용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부기 빼고 혈압 낮추는 유용한 토란
알칼리성 식품인 토란은 녹말 입자가 작아 소화가 잘 된다. 열량은 100g당 40kcal로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변비 예방·개선에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과 지방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2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절하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부종 완화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도 있다. 토란의 미끈한 점액질 성분 '갈락탄(galactan)'은 혈압저하,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토란에는 불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성분이 들어 있어 불면증에 효과적이며 노화방지와 우울증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다시마·들깨·매생이와 조합 좋아
토란은 손질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껍질도 벗겨야 하고, 특유의 미끈거림과 아린 맛도 제거해야 한다.

껍질을 벗길 때는 비밀장갑을 끼는 게 좋다. 토란은 피부 자극이 강해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다. 껍질도 열매가 아깝다 생각 말고 조금 두껍게 벗기는 게 낫다.

미끈거림과 아린 맛은 껍질을 제거한 다음 쌀뜨물에 담그면 사라진다. 소금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도 된다.

손질을 마친 토란은 다시마와 함께 요리하면 좋다.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당질 성분의 점질물질)과 요오드 성분은 토란 속 수산석회 등 유해성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걸 막아 준다.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은 토란의 떫은맛도 잡아준다.

토란은 들깻가루나 매생이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들깻가루는 토란의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매생이는 철분이 많아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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