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순방 동행.."여왕 장례식→美리셉션 참석"

권남영 2022. 9.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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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5일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 중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동포 간담회를 하고 21일엔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미 자연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하는데, 이 자리에 김 여사가 동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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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스페인 순방 일정을 마친 뒤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드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오는 18~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5일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 중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밖의 여사 일정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정된다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동포 간담회를 하고 21일엔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미 자연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하는데, 이 자리에 김 여사가 동행하는 것이다.

김 여사는 이에 앞서 1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부부가 함께 예의를 갖춰 추모의 뜻을 보내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겠다 생각해서 동행하시는 것으로 안다”며 “여왕의 추도식에는 각국 정상들이 사정에 따라 부부동반으로 추모행렬에 가는 나라도 있고 단독으로 오는 나라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나머지 캐나다에서 여사의 별도 일정은 현재로서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18일 이른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때도 동행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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