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항전에서 열린 '코리안 더비'..황의조 선발-정우영 교체 출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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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항전에서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을 가진 올림피아코스가 프라이부르크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코리안 더비'로 격돌했던 황의조와 정우영, 그리고 벤치에서 대기한 황인범은 곧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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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유럽 대항전에서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을 가진 올림피아코스가 프라이부르크에 0-3 완패를 당했다. 두 팀의 순위는 최상위와 최하위로 갈렸다. 조별리그 2연승에 성공한 프라이부르크가 1위, 2연패한 올림피아코스가 4위다.
이날 경기는 조 추첨 당시부터 '코리안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3명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올림피아코스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표팀 주축 공격수 황의조와 미드필더 황인범이 새로 합류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019년부터 정우영이 몸담고 있는 팀이다.
경기 전 세 선수의 출전 전망은 모두 달랐다. 황의조는 선발 출격이 유력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이적 후 매 경기 출장 중이었다. 첫 경기에서만 교체였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반면 같은 팀인 황인범은 결장이 예상됐다. 부상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어 출전이 어려웠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한 발 밀린 정우영은 교체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실제 내용도 동일했다. 황의조는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득점은 터뜨리지 못했으나 슈팅 3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다. 황인범과 정우영은 나란히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후반 17분 정우영이 다니엘코피 체레 자리에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우영은 잔여 시간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벤치가 교체 카드 5장을 사용할 때까지 투입되지 않았다. 일찍부터 몸을 풀었으나 점수 차가 커 무리하지 않았다.
올 시즌 유럽에서 성사된 첫 번째 '코리안 더비'였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코리안 더비'가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지난달 20일 EPL 3라운드에서 토트넘홋스퍼와 울버햄턴원더러스가 맞붙었다. 당시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출장했고, 황희찬(울버햄턴)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두 사람은 경기장에서 만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교체됐고 5분 뒤 황희찬이 투입됐다.
이날 '코리안 더비'로 격돌했던 황의조와 정우영, 그리고 벤치에서 대기한 황인범은 곧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예정이다. 세 선수는 모두 팀 벤투의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각자 주말 경기를 소화한 뒤 한국에 집결해 코스타리카(23일), 카메룬(27일)전을 준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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